수해 현장서 '민심' 경쟁…국힘은 전북, 민주는 부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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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수해 지역을 방문해 나란히 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 봉사활동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를 전 당원 봉사 주간으로 정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3일에는 전국청년위가 충북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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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5일 부여행…여야 27일 본회의서 수해 법안 우선 처리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여야는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수해 지역을 방문해 나란히 봉사 활동을 펼친다. 국민의힘은 전북 익산을, 민주당은 충북 부여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북 익산은 10일 가까이 계속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 당원 등 총 4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수해피해 작물 처리, 침수 가구 정리, 라면과 생수 등 구호물품 전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를 전 당원 봉사 주간으로 정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1일에는 김기현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했다. 24일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충북 청주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태기도 했다.
민주당도 지난 17일 '수해대응 총력 기간' 일주일을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당원 등은 이날(25일) 충북 부여를 찾아 피해를 입은 농작물 시설의 복구 작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수해를 입은 전북 익산과 경북 예천 현장을 찾고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23일에는 전국청년위가 충북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수해 대응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관련 법안으로는 지난해 큰 인명 피해를 불러온 태풍 힌남노 이후 최소 27건이 발의된 상태다.
아울러 여야는 오는 26일 '수해 복구·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열고 입법 논의에 착수한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의원 5명씩 참여하는 TF 구성에 합의했다. TF에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수해 관련 4개 상임위의 여야 간사가 참여한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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