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딸에게 “♥차세찌 같은 남자랑 결혼하면 큰일 나” 왜? (쉬는부부)[어제TV]

하지원 2023. 7. 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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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부부' 한채아가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한다는 딸을 혼낸 일화를 공개했다.

한채아는 "남자들도 교육받아야 한다. 드라마만 봐도 나오는데 안보지 않냐"고 했고, 김새롬은 "사랑 드라마 지금 공중파 포함해서 케이블에 OTT 얼마나 많은데"라며 공감했다.

한채아는 "저희 딸도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할 거야'라고 하길래 '쓰읍' 했다. 옆에 남편 있을 때 보라고 '아빠랑 결혼하면 큰일 나, 부드러운 남자랑 결혼해야 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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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쉬는부부' 한채아가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한다는 딸을 혼낸 일화를 공개했다.

7월 24일 방송된 MBN 예능 '쉬는부부'에서는 심리 상담을 받는 안돼요&콜택시 부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내는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은데, 남편이 회피하려고 한다"고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남편은 "디테일하게 대화하려고 하면 안 하는 게 있다. 넘어가려고 하고. 통영이 고향인데 가부장적으로 무뚝뚝한 경상도 집안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발언권이 딱히 없었다"며 정서적 표현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남편은 "아내에게 하는 말이 '알아서 할게'다. 혼자 맥주 마시면서 가만히 생각한다"며 "힘든 걸 표현하는 게 어렵다. 어디 가서 내 일을 못해서 인정받지 못하고 오면 그게 엄청 부끄럽고 패배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어도 아무 말 안 하고 '말 걸지 마' 느낌으로 가만히 있다. 나의 안 좋은 모습을 꺼내서 보여주기 싫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자들이 상남자라고 생각하는 게, 강하게 말하고 부인한테 가부장적으로 하는 게 멋있는 거로 착각한다. 힘들 때 옆에 있어 주고 토닥여 주는 넓은 마음이 최고다"고 이야기했다.

한채아는 "남자들도 교육받아야 한다. 드라마만 봐도 나오는데 안보지 않냐"고 했고, 김새롬은 "사랑 드라마 지금 공중파 포함해서 케이블에 OTT 얼마나 많은데"라며 공감했다.

한채아는 "저희 딸도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할 거야'라고 하길래 '쓰읍' 했다. 옆에 남편 있을 때 보라고 '아빠랑 결혼하면 큰일 나, 부드러운 남자랑 결혼해야 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지 말아요"라며 만류했고, 홍성우는 "진심이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N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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