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홍 8년째 파킨슨병 투병에 반쪽 된 얼굴 “세월 야속해” (회장님네)[결정적장면]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심양홍이 파킨슨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7월 2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복길 엄마(김혜정) 친정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심양홍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팡이를 짚고 등장한 심양홍은 약 8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파킨슨병은 운동에 꼭 필요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원인도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으로, 손과 팔에 경련이 일어나고, 보행이 어려워진다.

김용건은 심양홍을 보고선 "정말 오랜만이다. 몸이 안 좋구나, 세월이 야속하다 정말"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언제부터 아팠냐, 치료는 하시냐"고, 김용건은 "치료라는 게 특별히 없지 않나"고 걱정했다.

심양홍은 "무하마드 알리도 걸렸던 병이다. 알리는 손에 왔는데 나는 발에 왔다. 그래서 걸음걸이가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역도와 마라톤을 즐길 만큼 건강하던 사람의 투병 소식에 '회장님네' 식구들은 안타까워했다.

김수미가 "근데 얼굴은 참 좋으시다"고 하자, 심양홍은 "먹고 자고 노니까 그렇다"고 웃음 지었다.

김혜정은 "얼굴이 반쪽이 되셨다"면서도 "더 예뻐지셨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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