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지원군 언제 돌아오나…"빠른 복귀 위해 노력, 트레이닝 파트 미치게 하는 중"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지난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유구골 골절상을 당했다.
트라웃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닉 마르티네스의 커브를 때려 파울커트를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손목 통증을 느꼈다. 결국, 타석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트라웃은 곧바로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고 유구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당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슈퍼스타 트라웃이 왼손 유구골 골절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에인절스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트라웃은 복귀까지 4주에서 8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라웃은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 배트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MLB.com'은 25일 "트라웃은 수술을 받은 뒤 실밥을 제거했다. 야구 훈련을 시작하기 전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그는 매일 강화 운동을 하고 있고 수술 후 흉터 조직 일부를 깎았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트라웃은 "나는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주요 목표다"며 "내가 아마 지금 트레이닝 스태프들을 미치게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매일 일찍 이곳에 온다"고 말했다.
이어 트라웃은 "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기 전에 부상 부위가 낫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면, 나는 다시 야구를 시작할 수 있다"며 "나는 던지고 많이 뛰었다. 내가 야구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때 갈 준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웃은 올 시즌 80안타 18홈런 44타점 54득점 타율 0.263 OPS 0.862를 마크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타율 0.245, 0.227로 부진에 빠졌지만, 7월 타율을 0.273까지 끌어올리며 부활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부상 악재로 인해 잠시 전열에 이탈한 상황이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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