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 최고봉·역대급 추억 '팬바보' 이제훈, 한여름의 선물

조연경 기자 2023. 7. 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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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퍼니온〉
〈사진=컴퍼니온〉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시간이었다.

배우 이제훈이 지난 23일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3 이제훈 팬미팅 [SOME more. Summer(썸 모어, 써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제훈의 표정, 움직임, 말 한미디에 쓰러지며 '이제훈 앓이'를 몸소 보여줬다.

이제훈의 준비는 더 만만치 않았다. 예매 오픈 후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좌석을 오픈하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번 팬미팅은, 매년 함께해 이제는 한 가족 같은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돼 또 한 번 믿고 보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지난해 팬미팅에서 "내년에는 댄스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겠다"고 언급한 이제훈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태양의 'Shoong!(슝!)'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준비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은 오로지 팬들을 위한 이제훈의 피, 땀, 눈물을 담아 팬바보의 팬사랑을 엿보이게 했다.

〈사진=컴퍼니온〉
〈사진=컴퍼니온〉

다채로운 코너와 정성 가득 풍부하게 준비 된 선물도 팬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팬미팅 전 공지된 '드레스코드'를 활용한 코너에서는 팬들이 보여준 다양한 의상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 후 선물을 증정했다. 또 팬들이 이제훈에게 궁금한 이야기를 직접 묻고 답하는 코너에서는 이제훈의 근황과 취향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팬들과 함께 한 텔레파시 가위바위보 게임은 모든 팬들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매 순간 진심과 잔망을 더한 이제훈 역시 팬들과 한층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소중하게 활용하며 귀한 발걸음을 해 준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감사함을 표하려 노력했다.

2부 오프닝은 잔나비의 'She(쉬)'를 열창하는 이제훈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설레임과 감동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1부는 티저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하듯, 이제훈은 2부에서 팬들이 듣고 싶은 멘트를 뽑아 인형에 녹음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역대급 팬서비스의 정점을 찍었다. 또 과일 음료로 칵테일을 만드는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날리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든 음료를 텀블러와 함께 선물해 뭐 하나라도 더 해주지 못해 안달 난 마음을 다양하게 증명했다. 죠지의 '좋아해'로 마무리 된 공연은 가을에서 여름으로 팬미팅 시기를 옮긴 이제훈과 여름날의 추억까지 쌓게 만드는 큰 선물이 됐다.

〈사진=컴퍼니온〉
〈사진=컴퍼니온〉

약 120분 동안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이제훈은 "와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잊지 않을게요 평생. 가시는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제 눈으로 담아서 가슴으로 기억할 거예요"라며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실제 아쉽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제훈은 현장을 떠나는 팬들과 직접 눈 맞추고 인사하며 온 마음 다한 배웅의 시간까지 완벽하게 선사했다.

서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이제훈은 최근 영화 '모럴해저드' 촬영을 마쳤으며, '탈주' 개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차기작 MBC 드라마 '수사반장1963' 촬영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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