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90% 피 차고 열 40도” 우효광, 둘째 딸 바라는 추자현에 반대 (동상이몽2)

유경상 2023. 7. 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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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이 아내 추자현의 출산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말하며 둘째 계획에 반대했다.

이어 추자현은 "그 때 당시 저는 사실 기억을 못한다. 아기 낳고 눈을 떴을 뿐이다. 그게 산부인과가 아니라 중환자실이었을 뿐이다. 사실 저는 바다가 첫째가 아들이라서. 너무 딸이 갖고 싶다"고 했지만 우효광은 "아직도 그 생각하면 쉽지 않다. 둘째는 필요 없다. 지금이 행복하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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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이 아내 추자현의 출산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말하며 둘째 계획에 반대했다.

7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둘째 딸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아들 우바다는 좋아하는 띠부띠부 씰을 포기하고 “나 동생 가지고 싶다고 하는데 엄마가 안 들어줬다”며 동생 바람을 드러냈다. 추자현이 “바다 동생 갖고 싶어?”라고 묻자 우효광이 “안 돼. 마누라 힘들어. 그런 상황은 처음 겪어봤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건데 그런 일이 닥쳤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사를 넘나들었다”며 반대했다.

2018년 6월 1일 바다 출산 당시. 우효광은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0분 뒤에 갑자기 아내가 소리를 질렀다. 달려가서 보니 피를 엄청나게 쏟고 있었다. 큰 병원이 마침 근처에 있어서 안고 전력질주했다. 10분 정도 걸렸는데 너무 길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횡단보도 하나인데 나를 안고 응급실까지 가는데 그 짧은 거리가 그렇게 길게 느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추자현은 출산 후 열흘째 의식불명 상태라고 기사가 나기도 했다. 우효광은 “폐 90% 피가 차고 열이 40도나 됐다. 온몸에 얼음을 둘렀는데도 열이 안 내렸다. 호흡을 못해 호흡기를 달고 겨우 생명을 유지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꺼냈다고 본다. 얼음 때문에 차가워진 발을 잡고 있었다. 열은 안 내리고 40도에 너무 고통스러웠다. 다시는 그런 일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돌아보며 눈물 흘렸다.

추자현은 “울지 마. 나 여기 있잖아”라며 달랬고 우효광은 “안 울어. 옛날 생각나서 그래”라고 말했다. 또 추자현은 “제가 발작하면서 쇼크가 오면서 입을 혀를 깨물었나 보다. 그걸 못하게 하려고 우효광이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막았다. 우효광 손에 상처가 났다”고도 했다.

이어 추자현은 “그 때 당시 저는 사실 기억을 못한다. 아기 낳고 눈을 떴을 뿐이다. 그게 산부인과가 아니라 중환자실이었을 뿐이다. 사실 저는 바다가 첫째가 아들이라서. 너무 딸이 갖고 싶다”고 했지만 우효광은 “아직도 그 생각하면 쉽지 않다. 둘째는 필요 없다. 지금이 행복하다”고 반대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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