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한일현대시멘트도 9월부터 가격 올린다
정재영 2023. 7. 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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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놓고 레미콘·건설업계와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 대열에 가담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9월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7개 시멘트사 가운데 쌍용C&E와 성신양회가 각각 14.1%와 14.2% 인상을 선언한 데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에 가담하면서 조만간 나머지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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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인상 통보
아세아·삼표 등도 인상 검토
아세아·삼표 등도 인상 검토
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놓고 레미콘·건설업계와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 대열에 가담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9월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틀랜드 시멘트 기준으로 t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만3400원(12.8%) 오른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는 조만간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업체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측은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7개 시멘트사 가운데 쌍용C&E와 성신양회가 각각 14.1%와 14.2% 인상을 선언한 데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에 가담하면서 조만간 나머지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일부 업체들이 먼저 가격을 올리면 나머지 업체들이 뒤따라 인상하는 사례가 이어졌는데, 아세아시멘트와 삼표시멘트 등도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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