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브라질, 식량 공급망·스마트팜 등 지속 가능한 농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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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세종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식량 공급망과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해 기후변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의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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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세종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식량 공급망과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해 기후변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의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콩과 옥수수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정 장관은 앞으로도 수출 제한 없이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스마트농업 전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간 스마트농업 관련 정보 교환과 협력을 이어가자고 했다.
이에 파바로 장관도 식량 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과 농업기술 혁신 분야에서 양국 협력 중요성에 공감했다. 가축 질병에 대응해 농식품 교역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검역당국 간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남미 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남미 지역에서 K-푸드가 확산되길 희망했다. 2017년 우리 측이 요청한 한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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