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 350가구 입주 시작"

최서윤 기자 2023. 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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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마포구 공덕역 초역세권에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공덕 크로시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덕 크로시티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공덕 크로시티 공공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관리하고, 지역편의시설은 마포구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 및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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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크로시티'…시세 60~80% 수준 공급하는 '행복주택'
공덕 크로시티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시는 25일 마포구 공덕역 초역세권에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공덕 크로시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덕 크로시티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이날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35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공덕 크로시티는 서울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및 공항철도선 4개 도시철도 노선이 만나는 입지로 계획단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다. 반경 2km 이내 한강을 비롯한 공원이 위치하고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입주민 생활·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빌트인 냉장고와 에어컨 등 시스템 가구를 적용했다고 시는 소개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단지 입구부터 현관까지 비접촉(언택트)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도 도입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품질 마감재와 빌트인가구 고급화 등 임대주택 품질 개선 △동호수 동시추첨제 등 완전한 소셜믹스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품질 임대주택 확충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시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단지 곳곳에는 공동세탁실과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도 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과 어린이집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사회복지시설과 열람실, 피트니스센터, 공연장(다목적홀) 등 지역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공덕 크로시티 공공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관리하고, 지역편의시설은 마포구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 및 관리하게 된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했던 편의 및 복지시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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