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창과 방패 부부 “천생연분” 판정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결혼지옥’ 성향이 너무 다른 부부, 도리어 천생연분 판정이 났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잔소리하는 개그맨 출신 남편 김찐, 무덤덤 아내, 성향이 완전히 다른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평소 일이 자신의 방식대로 진행돼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멀티가 잘 안 되는 상황이었고, 이에 오은영은 “성인 ADHD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남편 분이 열심히 살긴 한다. 효율적으로 잘 처리하면 5 정도의 에너지를 들이는 건데, 남편 분은 50의 에너지를 들여야 일을 겨우 처리하는 것. 각고의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혼자 애를 못 본다. 아이 씻기는 것도 내가 도와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남편은 “제가 정신 없는 것에 비해 아내는 차분하고, 저는 예민한데 아내는 무던해서 천생연분 같긴 하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인지적 충동성이라는 게 있다.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건데, 아내는 그렇게 빠르지 않다”라며 두 사람 성향이 도리어 잘 맞는 편이라고 독려했다. 둘이 그래서 덜 부딪히며 사는 것이라며 “잘 만났다”고 말했다.

@1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