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이별'에 추자현♥우효광 우울증…"병원까지 갔다" [동상이몽]

2023. 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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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추자현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남편 우효광과 1년 반 동안 만나지 못하면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지인들을 집으로 불러 음식을 대접했다.

추자현처럼 중국인 남편과 결혼해 유치원생 아들을 둔 지인은 "바다 아빠가 여기 있으니까 집이 꽉 차보인다. 한동안은 여기가 정말 휑하게 느껴졌다. 자현 언니랑 둘이서 술을 먹는데 (우효광과) 영상 통화 하며 울었다. 남편도 얼마나 안타까웠겠나. 아내가 우는데 가지는 못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곁에서 지켜본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생이별을 떠올렸다.

이에 추자현은 "나에게는 남편이 내 인생의 부모이기도 하고 오빠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역할을 하다 보니 못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병원까지 갔다. 남편도 우울증이 왔다더라"는 것이다.

이어 추자현은 "어느 날 회사와 작품 때문에 통화하는데 눈물이 계속 나는 거다. 이런 적이 처음이었다. 대표님이 조심스럽게 상담을 권했다. 원장님과 얘기를 했더니 '멘탈은 강해서 걱정이 없는데 문제는 남편이 약이다'라는 것이다. 약간 우울증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 미치겠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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