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벨호 여자 월드컵 출격, 16강 위해 콜롬비아전 필승

김재민 2023. 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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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콜린 벨호가 출격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역대 최고 성적 8강 진출을 노리는 콜린 벨호가 조 2위 경합이 예상되는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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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8년 만에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콜린 벨호가 출격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고강도' 훈련을 이어온 콜린 벨 감독이 그 결실을 맺을 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한 '황금 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시 멤버였던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등은 여전히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아이티와의 출정식 경기를 마친 후 지난 10일 호주로 이동했다. 약 2주간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온 한국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전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FIFA 랭킹 2위 우승 후보 독일이 최종전 상대인 만큼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앞서 열리는 2경기에서 최선의 결과를 챙겨야 한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콜롬비아나 모로코에 한 번이라도 패할 경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다. 독일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을 기대하고, 나머지 팀 사이에서 골 득실, 다득점 등으로 '경우의 수'를 따질 수 밖에 없다.

FIFA 랭킹 25위 콜롬비아는 17위 한국보다 랭킹이 낮지만, A매치가 불규칙하게 열리는 여자 축구 특성상 FIFA 랭킹을 오롯이 신뢰할 수는 없다. 한국이 출정식 경기에서 상대한 아이티는 FIFA 랭킹 53위였지만, 한국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아이티에 고전하다 2-1 신승을 거뒀다. 지난 2022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팀인 콜롬비아의 전력은 아이티보다 뛰어날 거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거친 플레이도 경계 대상이다. 지난 15일 열린 콜롬비아와 아일랜드의 비공개 연습 경기는 경기 시작 약 20분 만에 중단됐다. 콜롬비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 성적 8강 진출을 노리는 콜린 벨호가 조 2위 경합이 예상되는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지 주목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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