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 아닌, 제1의 아일리원으로"[인터뷰S]

정혜원 기자 2023. 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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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리원. 제공| 에프씨이엔엠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아일리원이 청순 콘셉트의 정점을 찍겠다는 목표로 돌아왔다. 아일리원은 지난해 4월 데뷔해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약 1년 3개월 간 ‘청순돌’로 활동하면서 밝은 청순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신보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청순미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리리카는 "저희가 지금까지도 청순한 모습이었지만, 전에는 밝고 리드미컬한 청순이었다면 이번에는 저희가 조금 더 성숙해지고 어른이 된 청순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이들의 색다른 '청순'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되는 아일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뉴 챕터'에는 타이틀곡 '마이 컬러'를 비롯해 '샤이닝 스카이', '꽃이 피었습니다'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 아일리원 나유(왼쪽), 로나. 제공| 에프씨이엔엠

리더 나유는 타이틀곡에 대해 "'마이 컬러'는 어두운 흑백의 세상 속에서도 아일리원 만의 색깔을 잊지 않고 달려 나가겠다는 당찬 의지와 포부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니앨범 제목이 '뉴 챕터'다. 새로운 페이지를 열고 달려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앨범인 만큼 '마이 컬러'가 조금 더 성숙한 아일리원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아일리원은 신보에 수록된 3곡에 대해 모두 자신있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신보에 수록된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로 서로 다른 노래를 꼽아 기대를 높였다.

로나는 "저는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이 제일 좋다. 전에 항상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청순 아련의 느낌이라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는 "'꽃이 피었습니다'가 가장 좋다. 아일리원의 매력을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엘바는 "'샤이닝 스카이'를 좋아한다. 1세대 선배님들인 핑클, SES 선배님들의 노래처럼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서 계속 귓가에 맴도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 아일리원 리리카(왼쪽), 아라. 제공| 에프씨이엔엠

아일리원은 1년 동안 꾸준히 청순한 콘셉트로만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청순'에 대해 목마른 모습이었다.

청순을 제외하고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냐는 질문에 아일리원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아직까지는 없다"고 답했다. 나유는 "저희가 청순 아일리원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기회가 된다면 다른 콘셉트도 팬분들께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는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이 청순 콘셉트라고 하는데, 저희의 본체가 청순 그 자체다. 콘셉트가 아니고 원래 청순한 것"이라며 "또 무대에서 내려오면 비글미 넘치는 활발한 모습도 저희의 매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도 명확하게 가지고 있었다.

나유는 "저희는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1위를 해서 팬미팅, 팬콘서트를 하고, 해외 투어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엘바도 "올해 안에 멤버들의 각자 고향에 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저희의 공연을 보여드리고, 그동안 어떻게 성장했고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동의했다.

아라는 "제2의 누구가 아닌 제1의 아일리원이 되고 싶다"라며 "그래서 누군가를 보고 '어? 아일리원 같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아라는 "멤버들과 함께 '아는형님', '주간 아이돌', '런닝맨', '아이돌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고 싶다"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나는 연말무대에서 아일리원만의 특별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무대에 오르는 것이 꿈이다. 저희 노래로 리메이크를 해서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듯 미소를 지었다.

▲ 아일리원 엘바(왼쪽), 하나. 제공| 에프씨이엔엠

데뷔 1년을 맞이한 만큼 아일리원 멤버들은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었다.

나유는 "멤버들 그동안 다들 너무 고생했고, 이번 활동도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 또 팬분들도 저희와 함께 스케줄 하느라 바쁠 텐데 다들 체력 관리 열심히 하면서 좋은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리카는 팬들에게 "덕분에 행복하고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청순'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품고 돌아온 아일리원.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아일리원이 되기 위해 이들이 새롭게 열 '뉴 챕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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