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준일이 생각한 쌍둥이 사령탑, “큰 차이는 없다(웃음)”
손동환 2023. 7. 25. 06:00
“큰 차이는 없다(웃음)”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김준일(200cm, C)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3~2024 보수 총액 4억 5천만 원(연봉 3억 1천 5백만 원, 인센티브 1억 3천 5백만 원)의 조건으로 김준일과 계약을 체결했다.
함지훈과 김현민(198cm, F), 최진수(202cm, F)와 장재석(202cm, C) 등 기존 빅맨진이 두텁다. 이를 감안하면, 김준일의 영입은 불필요할 수 있다. 김준일이 뛸 수 있는 시간 역시 짧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내세울 컬러가 지속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임을 감안한다면, 김준일은 자기 시간 동안 100%의 힘을 보여주면 된다. 체력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는 뜻. 또, 기존 빅맨진과 경쟁 효과 역시 현대모비스와 김준일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준일은 먼저 “이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지난 시즌에 식스맨을 경험한 게 컸다. 그게 없었다면, (현대모비스 이적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거다”며 2022~2023시즌의 경험을 큰 자산으로 여겼다.
이어, “LG에서도 분위기를 바꿔야 할 때나, 빠른 공격에 이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코트로 많이 나섰다. LG의 다이나믹했던 세컨드 유닛을 몸으로 느꼈다.(웃음) 지금 우리 팀에 있는 빅맨 형들 모두 각자의 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의 상성에 맞게 뛸 수 있다. 나 역시 감독님께서 원하는 걸 토대로, 왜 이 상황에서 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며 LG에서의 경험과 현대모비스에서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접목했다.
계속해, “지난 해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지?’라는 생각만 했을 거다. 하지만 식스맨으로 뛴 경험 때문에, 감독님의 지시를 최대한 이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퍼포먼스를 해야 하는지 알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식스맨으로서의 경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김준일(200cm, C)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3~2024 보수 총액 4억 5천만 원(연봉 3억 1천 5백만 원, 인센티브 1억 3천 5백만 원)의 조건으로 김준일과 계약을 체결했다.
함지훈과 김현민(198cm, F), 최진수(202cm, F)와 장재석(202cm, C) 등 기존 빅맨진이 두텁다. 이를 감안하면, 김준일의 영입은 불필요할 수 있다. 김준일이 뛸 수 있는 시간 역시 짧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내세울 컬러가 지속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임을 감안한다면, 김준일은 자기 시간 동안 100%의 힘을 보여주면 된다. 체력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는 뜻. 또, 기존 빅맨진과 경쟁 효과 역시 현대모비스와 김준일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준일은 먼저 “이전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지난 시즌에 식스맨을 경험한 게 컸다. 그게 없었다면, (현대모비스 이적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거다”며 2022~2023시즌의 경험을 큰 자산으로 여겼다.
이어, “LG에서도 분위기를 바꿔야 할 때나, 빠른 공격에 이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코트로 많이 나섰다. LG의 다이나믹했던 세컨드 유닛을 몸으로 느꼈다.(웃음) 지금 우리 팀에 있는 빅맨 형들 모두 각자의 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의 상성에 맞게 뛸 수 있다. 나 역시 감독님께서 원하는 걸 토대로, 왜 이 상황에서 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며 LG에서의 경험과 현대모비스에서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접목했다.
계속해, “지난 해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지?’라는 생각만 했을 거다. 하지만 식스맨으로 뛴 경험 때문에, 감독님의 지시를 최대한 이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퍼포먼스를 해야 하는지 알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식스맨으로서의 경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쌍둥이 형제 감독이 2022~202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두 사령탑의 맞대결은 꽤 치열했고, 치열한 맞대결은 농구 팬들의 관심을 은은히(?) 일으켰다.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을 모두 경험했던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이재도(180cm, G)와 장재석(202cm, C)이 대표적인 사례.
김준일도 이제 그런 사례에 포함된다. 2022~2023시즌에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고, 이적 후부터 지금까지 조동현 감독의 농구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김준일은 “큰 차이는 없다.(웃음) 두 감독님 모두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리고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림으로 달려주길 원한다”며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다만, “현대모비스와 LG의 선수가 다르기에, 두 감독님의 세세한 지도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조동현 감독님 같은 경우, 가드진의 엔트리 패스와 선택에 관해 원 포인트 레슨을 많이 하신다. 나 또한 (함)지훈이형과 (김)현민이형, (장)재석이형 등 여러 빅맨들에게 많은 걸 배운다”며 선수단 구성 차이로 인한 차별화 요소를 언급했다.
김준일이 위에서 이야기했듯, 두 감독 모두 디테일하다. 농구에 열정적이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역시 그렇다. 목표는 동일하다. 사령탑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김준일 또한 더 높은 곳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LG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을 때와 LG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했을 때 다쳤다. 나 스스로 (LG에) 불편한 마음을 느꼈다. 현대모비스로 온 건 내 선택이기에, 부상은 더 없어야 한다. 현대모비스와는 계약 기간 동안 최대한 긴 시간을 건강한 몸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몸’을 강조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을 모두 경험했던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이재도(180cm, G)와 장재석(202cm, C)이 대표적인 사례.
김준일도 이제 그런 사례에 포함된다. 2022~2023시즌에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고, 이적 후부터 지금까지 조동현 감독의 농구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김준일은 “큰 차이는 없다.(웃음) 두 감독님 모두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리고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림으로 달려주길 원한다”며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다만, “현대모비스와 LG의 선수가 다르기에, 두 감독님의 세세한 지도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조동현 감독님 같은 경우, 가드진의 엔트리 패스와 선택에 관해 원 포인트 레슨을 많이 하신다. 나 또한 (함)지훈이형과 (김)현민이형, (장)재석이형 등 여러 빅맨들에게 많은 걸 배운다”며 선수단 구성 차이로 인한 차별화 요소를 언급했다.
김준일이 위에서 이야기했듯, 두 감독 모두 디테일하다. 농구에 열정적이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역시 그렇다. 목표는 동일하다. 사령탑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김준일 또한 더 높은 곳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LG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을 때와 LG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했을 때 다쳤다. 나 스스로 (LG에) 불편한 마음을 느꼈다. 현대모비스로 온 건 내 선택이기에, 부상은 더 없어야 한다. 현대모비스와는 계약 기간 동안 최대한 긴 시간을 건강한 몸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몸’을 강조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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