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대한민국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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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 나라에 감명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부산 엑스포를 통해서 세계 국가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각종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능력 있는 파트너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고, 이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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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글로벌 안보 전략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제시
"원조받던 나라서 원조 주는 나라…감명까지 주는 국가돼야"
"韓, 부산엑스포 통해 각종 문제 해결할 파트너로 외연 확장"
[대담=김성곤 이데일리 사회 부장·정리 송승현 기자] “글로벌 중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 나라에 감명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부산 엑스포를 통해서 세계 국가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각종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능력 있는 파트너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직후 부산 엑스포 유치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엑스포 유치가 국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확신에서다. 특히 윤 대통령이 첫 글로벌 안보 전략으로 꺼내든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행사다. 글로벌 중추국가란 세계 무대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국가가 되겠단 외교 비전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는 중요하다. 과거 엑스포는 각종 선진 기술이나 상품 전시 등을 통해 기술 문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성격의 행사였다. 지금은 기술 문명과 함께 인류 문명이 가야 할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내는 행사로 의미가 확장됐다.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이상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데 꼭 필요한 행사인 것이다.
박 시장은 “부산 엑스포라는 과정을 통해 참여국들과 우리 관계가 더 긴밀해지고,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외연이 엄청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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