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이전트까지 임명...음바페, 레알과 '본격적인' 이적 회담 들어가나

한유철 기자 2023. 7. 25.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 에이전트까지 임명했다.

음바페도 레알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던 터라 영입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에 음바페는 SNS를 통해 레알 이적설에 관해 일축했지만, PSG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인정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로익 탄지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 에이전트를 임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 에이전트까지 임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큰 화두다. 모나코에서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한 후, 2018-19시즌 1억 8000만 유로(약 2552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음바페는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다.


2021년 여름부터 그의 미래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카림 벤제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구하던 레알은 'New' 갈락티코의 일환으로 음바페 영입을 추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공개적으로 음바페에게 구애를 했고 선수들 역시 그의 합류를 바랐다. 음바페도 레알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던 터라 영입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러다 '돌연' PSG 잔류를 택했다. 지난해 5월, 레알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던 상황에서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2년에 연장 옵션 1년 포함. 그렇게 음바페는 PSG에 남았고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설은 다시금 불타올랐다. 그의 최근 발언이 화근이 됐다. 2024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레알 이적을 암시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음바페는 SNS를 통해 레알 이적설에 관해 일축했지만, PSG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인정했다.


이에 PSG는 분노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라고 압박을 가했다. 그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완강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1년 더 PSG에 남겠다고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안드레스 온루비아 라모스 기자는 이런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결코 말하지 않을 것이다. 8000만 유로(약 1134억 원)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PSG는 로열티로서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PSG는 '돈'으로 그의 환심을 사고자 했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에 따르면, PSG는 10년에 걸쳐 10억 유로(약 1조 4183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계약을 제안했고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PSG는 결단을 내렸다. 음바페의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것. PSG는 이번 여름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의 이름을 제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가 그를 매각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많은 팀이 그에게 접근했다. 최근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안을 했으며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음바페의 영입을 두고 PSG와 전화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레알만을 원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음바페가 사우디행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으며 오직 레알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협상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로익 탄지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 에이전트를 임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