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TR, 이정후 수술에 "MLB 진출, 이상적인 방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번 부상, 시기가 좋지 않아"

강해영 2023. 7. 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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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키움 히얼어로즈)의 발목 수술에 미국의 이적 전문 매체 MLBTR이 빠르게 반응했다.

MLBTR은 25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발목 수술로 앞으로 3개월 결장할 것이라며 KBO 정규시즌 일정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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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정후(키움 히얼어로즈)의 발목 수술에 미국의 이적 전문 매체 MLBTR이 빠르게 반응했다.

MLBTR은 25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발목 수술로 앞으로 3개월 결장할 것이라며 KBO 정규시즌 일정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MLBTR은 이정후가 24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는 2017년 18세에 0.324/0.395/0.417을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발전했고, 지난해에는 23개의 홈런을 쳤고 0.349/0.421/0.575의 슬래시와 175의 wRC+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타석에서의 삼진율은 5.1%였고 볼넷이율은 10.5%였다고 했다. 또 5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MVP에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3년 에도 또 한 번의 강력한 시즌이 기대됐다며 키움은 지난 1월 올 시즌 후 이정후의 포스팅 시스템에 의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MLBTR은 그러나 이 같은 과정이 이상적인 방식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85경기에서 이정후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작년 MVP 캠페인보다 낮은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그의 볼넷 비율은 12.7%까지 올랐지만 홈런은 6개에 그쳤고 타격 슬래시는 0.319/0.407/0.456이었다며, 142 wRC+는 그가 여전히 평균 이상이지만 작년만 못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감소한 생산량에 더해 이정후는 이제 시즌의 마지막 몇 달을 놓쳐야 하고 건강 상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함께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메이저리그로의 도약을 위해 상당히 좋은 계약을 맺기를 바랐던 이정후에게 이번 부상은 때가 좋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도 했다.

MLBTR은 "이정후가 이번 겨울에 가장 흥미로운 FA 중 한 명으로 설정된 것 같았다. 투수보다는 포지션 플레이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지금과 겨울 사이에 그의 회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이 번 부상 상황이 MLB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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