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만난 2030 "청년 소득공제 장기펀드 수수료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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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2030세대와 소통에 나서며 청년의 목소리가 금융현장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들은 청년도약계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자체적인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금융현장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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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30자문단과 금융권의 대화' 행사가 개최됐다. 2030자문단은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 인식을 반영하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금융공사,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하나은행,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우리자산운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청년들은 자산격차의 확대, 취업 및 고용 불안정성의 심화, 안정적인 주거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원활한 경제적 자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배포되는 사기성 투자정보나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이 청년 자산형성의 걸림돌로 작용해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들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에만 집중해 과도한 레버리지, 고위험자산에 편중된 접근을 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분산된 자산운용을 통해 차근차근 자산을 쌓아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이해도 제고를 위한 금융교육과 청년층에 특화된 금융상품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과 2030자문단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e-금융교육센터' 개선, 청년층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비롯한 청년 맞춤형 금융상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30자문단은 정부가 올해 말까지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가입기한 연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해당 펀드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청년 자산형성 지원 취지 구현을 위해 펀드 수수료나 보수 수준에 대한 금융권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동산 거래 계약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창의적인 참여형 교육콘텐츠의 개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온라인 소통공간 제공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청년도약계좌의 자산형성 지원 효과 제고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거나 만기 이후 목돈을 다른 정책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들은 청년도약계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뿐만 아니라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자체적인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금융현장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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