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박희곤 감독 "신혜선 캐스팅, 제작진 만장일치 원픽"

조연경 기자 2023. 7. 2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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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다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측은 24일 극중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신혜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신혜선이 연기한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 팀장으로, 거친 현장 인부들의 기세에도 밀리지 않는 당찬 성격의 인물이다. 회사에서는 상사 때문에 힘들고, 이사한 집에서는 고장 난 세탁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일상을 유지한다.

그러나 단 한번의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하고 난 뒤 모든 일상이 위협 받기 시작하면서 점차 무너진다.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분노, 희열, 두려움, 절망, 간절 등 다양한 감정의 진폭은 신혜선의 입체적이면서 호소력 있는 연기로 완성돼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신혜선은 “시나리오를 보고 수현 캐릭터가 현실적이면서도 또 나약하게 피해자로만 있지 않고 대처해 나가는 모습에 끌렸다.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수현은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것 같은 인물로 일상의 모습과 감정 변화 등이 굉장히 공감 됐다"고 전했다.

박희곤 감독은 “신혜선 배우는 제작진의 만장일치, 원픽이었다"고 단언하며 "평범한 직장인이 범죄의 타겟이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 앞에서 단계별로 변하는 감정을 본인 스스로 설정해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건 또 다른 어려움일텐데, 매일 현장에서 신혜선 배우에게 감탄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겟'은 내달 30일 개봉해 올해 극장가 여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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