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5일 전인대 상무위서 관리 임면 검토"…친강 해임 주목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오늘(25일) 회의를 열고 관리의 임명과 해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어제(24일) 보도했습니다.

신화사는 25일 회의에서 형사법 개정 초안과 관리의 임명과 해임 결정에 대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는 데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한 달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가운데 전인대 상무위 회의가 발표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친 부장이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지난 한 달간 중국 외교가에서 굵직한 행사들이 진행되는 와중에 외교부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간첩설, 불륜설, 구금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 대변인은 이날도 친 부장에 대한 질문에 "나는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며 '친 부장의 부재가 중국의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라는 추가 질문에도 "당신은 중국의 외교활동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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