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파리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개막 1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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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하계올림픽의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4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2024년 7월26일 막을 올려 8월11일 폐막한다.
하계 올림픽이 파리에서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04년에 이어 3번째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참가 여부는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화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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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개 금메달 놓고 경쟁, 브레이킹 첫선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하계올림픽의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4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2024년 7월26일 막을 올려 8월11일 폐막한다.
하계 올림픽이 파리에서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04년에 이어 3번째다. 파리는 영국 런던(1908·1948·2012년)과 더불어 하계 올림픽이 가장 많이 열리는 도시가 된다.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로스앤젤레스(LA)도 5년 뒤 런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유럽에서 하계 올림픽이 펼쳐지는 것도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2016년 대회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2021년 대회는 일본 도쿄에서 치러졌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파리 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은 양성 평등이다.
이번 파리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선수 출전 비율을 50%씩으로 맞췄다. 여성 선수 출전 비율은 도쿄 올림픽의 48.8%보다 높아졌는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위해 선수 출전 규모를 1만500명으로 줄이면서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을 늘렸다. 육상, 복싱, 사이클 등 32개 정식 종목 중 28개 종목이 남녀 동수로 성별 균형을 이룬다.
또 여자 종목이 먼저 열린 후 남자 종목이 펼쳐졌던 경기 일정 방식에도 칼을 댔다.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던 남자 마라톤이 2024년 8월10일에 열리며 여자 마라톤이 하루 뒤 폐막 당일에 진행한다. 여자 마라톤 외에도 농구, 레슬링, 역도, 사이클 트랙 종목 등의 여자 경기가 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다.
파리 올림픽에는 총 329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339개의 세부 종목이 진행된 도쿄 올림픽보다 10개가 줄었다.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것이 눈에 띈다. IOC는 젊은 스포츠팬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올림픽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브레이킹을 비롯해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을 추가 종목으로 넣었다.
파리 올림픽은 개회식과 경기 장소에서도 전통을 깬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올림픽은 일반적으로 거대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었으나 파리 대회는 경기장을 벗어나 센강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진행한다. 각국 선수단은 센강의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장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 시설물과 문화유적지를 경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물관인 그랑 팔레에선 태권도와 펜싱, 베르사유 궁전에선 승마, 마르스 광장에선 체조와 농구, 에펠탑 광장에선 비치발리볼이 열릴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프리주(Phryge)로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군이 사용한 '자유의 모자' 프리기아 모자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참가 여부는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화두 중 하나다.
IOC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권리가 보호돼야 한다며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상태다. 다만 반대 여론이 거세 IOC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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