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5(갤럭시Z플립5·폴드5)의 옆면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장(사장)이 언급한 "얇고 가벼운" 점을 강조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옥외광고 등 오프라인 마케팅도 강조하고 있다.
언팩 D-1, '얇고 가볍다' 기대감 높여
25일 업계에 따르면 언팩을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Samsung Mobile)'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새로운 내용의 언팩 예고 마케팅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주로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의 테두리만 보이는 위·옆 테두리면을 활용해 문자 또는 그림을 형상화하는 방식의 마케팅이다.
삼성 모바일 트위터 캡처
예를 들어 90도로 접은 상태의 갤럭시Z플립5의 옆면은 각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해 '+' 형태를 보여주는 형식이다. 게시물에 삼성은 "다음 형상이 무엇을 의미할지 댓글을 남겨줘"라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 같은 삼성의 마케팅은 참여를 유도하면서도 갤럭시Z5의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 등을 자연스럽게 시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휴대성 높여...변화 체감할수 있을것"
앞서 언팩을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린 노태문 사장도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힌지(경첩) 경량화, 두께 감소 등을 암시하기도 했다.
갤럭시Z플립5의 경우, 힌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갤럭시Z폴드5의 두께(접은 상태)는 전작 대비 2㎜ 이상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모바일 트위터 캡처
실제로도 해당 영상 속 힌지 부분이 전작인 갤럭시Z4(갤럭시Z플립4·폴드4)보다 더 얇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갤럭시Z플립5에서 3.4인치로 대폭 확장된 외부화면 등 전반적인 외관 공개는 언팩 행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모바일 트위터 캡처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기존과 같이 오프라인 광고에도 힘을 싣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조인 더 플립 사이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국내 남산N타워에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언팩 행사는 국내 시간 기준 26일 오후 8시 코엑스에서 열린다. 갤럭시Z5 라인업 이외에도 차세대 갤럭시탭, 갤럭시워치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삼성 #폴더블폰 #언팩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갤럭시Z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