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미사일 발사 규탄…긴장고조 행동 자제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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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러한 긴장고조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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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사령부 "즉각적 위협 아냐…동맹·파트너와 긴밀히 협의 중"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그 보도를 봤다"면서 "북한의 이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가 밝혀 왔던 것처럼 그러한 발사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러한 긴장고조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군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1시55분쯤, 그리고 25일 0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한 SRBM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SRBM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도발에 나설 가능성과 관련해선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이 긴장 고조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외교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을 관장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식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는 미군 병력이나 영토, 동맹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면서 "한국 및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밀러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두둔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비토권(거부권) 행사에 막혀 별다른 대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인정하면서 "우리는 한국 및 일본과 한 것처럼 역내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북한에 긴장고조 행동을 자제할 것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중국이 긍정적인 힘으로 참여하는 것을 확실히 환영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러한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의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우리는 우리의 정책을 계속 명확히 할 것이고, 북한이 더 이상 공격으로 긴장고조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선 "우리는 분명히 모든 핵실험에 대해 우려할 것이지만, 저는 여기서 어떤 평가도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내달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지금으로선 어떤 발표나 세부사항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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