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미사일 2발 EEZ 밖 낙하…350~400km 비행, 최고고도 100km" (종합2보)

김민수 기자 박응진 기자 2023. 7. 2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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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24일 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오전 0시11분에 발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24일 오후 11시55분쯤, 그리고 25일 0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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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선박 및 항공기 피해 아직 없어
기시다 "정보 및 피해 상황 확인에 총력"
일본 방위성은 24일 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발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3.07.25/뉴스1(NHK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수 박응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4일 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2발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바깥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54분, 11시59분쯤 북한 내륙에서 탄도미사일 2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

방위성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약 350~400km, 최고 고도 약 100km로 추정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오전 0시11분에 발표했다. 이어 항행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해상보안청은 일본 주변의 해역에서 피해등의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선박 관련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발사 목적을 분석함과 동시에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대신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대책실의 관계부처 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긴급소집팀을 소집해 정보와 피해 상황 등을 확인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에 만전을 기할 것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자료사진>ⓒ 로이터=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24일 오후 11시55분쯤, 그리고 25일 0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착했다.

기타 세부제원과 북한의 추가 활동 여부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 분석 중이라고 합참이 전했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미국 해군의 로스엔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가 24일 오전 제주도의 우리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대함·대잠 등 임무를 수행하는 아나폴리스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아나폴리스를 비롯해 한미일 3국 전력이 함께하는 대잠훈련 등이 실시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북한은 1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19일 미 해군 '오하이오'급 원자력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SSBN) '켄터키'가 부산에 기항하자 SRBM 2발을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새벽 시간대에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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