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상징 ‘파랑새’ 사라져…알파벳 ‘X’로 대체

김도영 2023. 7. 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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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상징이었던 '파랑새'가 24일(현지시간) 사라졌습니다.

이날부터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는 '파랑새' 대신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가 새 로고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는 2006년 설립 이후 파랑새를 로고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앞서 지난 4월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며 로고 변경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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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상징이었던 '파랑새'가 24일(현지시간) 사라졌습니다.

이날부터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는 '파랑새' 대신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가 새 로고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에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새 문양)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10월 머스크 인수 이후 직원의 3분의 2가 해고되고 기능도 많이 바뀐 트위터는 이제 로고도 바뀌게 됐습니다.

트위터는 2006년 설립 이후 파랑새를 로고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앞서 지난 4월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며 로고 변경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로고 'X'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돼 있다는 게 트위터 측의 설명입니다.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는 트위터에 "X는 오디오와 비디오, 메시징, 결제 및 금융을 중심으로 한 무제한 상호 작용의 미래 상태"라며 "아이디어와 상품, 서비스 및 기회를 위한 글로벌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인공지능(AI)에 의해 구동되는 X는 우리가 상상하기 시작하는 방식으로 우리 모두를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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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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