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北, 동해상 단거리탄도탄 2발...심야에 잇단 기습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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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만에 심야 시간대를 노려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무력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오후 11시55분경과 25일 0시경 5분 간격으로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한 SRBM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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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에 이은 핵추진잠수함 입항 반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오후 11시55분경과 25일 0시경 5분 간격으로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한 SRBM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고도·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도발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오하이오급(1만8천t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만에 미국 해군의 로스엔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가 24일 오전 제주도의 우리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아울러 북한은 한미 당국의 대비태세를 떠보고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 피로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달 12일 김정은의 참관하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이어 미 해군 '오하이오'급 원자력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SSBN) '켄터키'가 부산에 머물던 19일 새벽 시간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을 향해 쐈고, 22일에도 역시 새벽 시간대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상에 쏘는 등 잇단 기습 무력도발을 상시화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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