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죽음의 문턱에서 꺼낸 추자현, 둘째는 필요 없다" 단호 [동상이몽]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추자현이 둘째 욕심을 드러내자 남편 우효광이 반대하고 나섰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아들 바다가 소원을 밝히며 "나 동생 가지고 싶은데 엄마가 안 들어줬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우효광은 단호한 목소리로 "안 돼"라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우효광은 "죽음의 문턱에서 꺼냈다고 보면 된다"며 6년 전 아들 출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까지 보였다.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0분쯤 뒤에 아내가 소리를 지르더라. 달려가서 보니 피를 엄청나게 쏟고 있었다. 큰 병원이 마침 근처에 있어서 안고 전력질주했다. 그 10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아내의 폐 90%에 피가 차있었다. 열이 40도나 됐다. 온몸에 얼음을 둘렀는데도 열이 안 내렸다. 호흡기를 달고 겨우 생명을 유지했다"고 설명한 우효광이다.
당시 몇 주간 매일 곁에서 추자현을 간호한 우효광은 "그때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그런 일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둘째를 결사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반면 추자현은 "사실 저는 바다가 아들이어서 너무 딸이 가지고 싶다"며 간절한 둘째 생각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우효광은 "아직도 그 생각하면 쉽지 않다. 둘째는 필요 없다. 지금이 행복하다"며 단호한 모습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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