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회복 조짐 기대

정우진 2023. 7.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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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 및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8월 아파트 입주물량도 116가구에 그치며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도 보합세(0.0%)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3.3㎡당 820만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770만원으로 6.1%(5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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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마이너스 가격변동률
지난달 0.0% 보합세 기록 주목
하락거래 비중도 매달 감소세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 및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8월 아파트 입주물량도 116가구에 그치며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도 보합세(0.0%)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3.3㎡당 820만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770만원으로 6.1%(50만원) 하락했다.

세종의 경우 지난 3월 0.8%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세종은 2019년 10월부터 아파트 매매가격 최고점(3.3㎡ 기준)인 1193만원을 기록한 후 2021년 8월(2304만원)까지 2년 동안 93.1%(1111만원) 올랐다. 이후 강원지역보다 1년 2개월 빠른 2021년 9월 하락세에 들어섰고, 올해 2월(1630만원)까지 지속돼 29.2%(674만원) 줄었다.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일명 ‘바닥론’이 떠올랐고 매매거래가 1월 191건에서 2월 463건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다 빠른 회복세를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지역은 지난 1월 648건 중 절반 이상(54.5%)이 하락거래(가격을 내려 매매)였으나 2월은 906건 중 49.3%, 3월 1057건 중 45.8%, 4월 1087건 중 45.7%, 5월 1386건 중 47.1%, 지난달 1122건 중 44.7%로 점차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또 상승거래(가격을 올려 매매) 비율은 1월 38.3%에서 6월 49%로 10.7%p 올라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강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적어 부동산 시장경기 회복은 다소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710가구로 2016년 8월(2만7488가구)이후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지역은 116가구에 불과하며 제주(63가구), 대전(88가구)에 이어 가장 적었다. 경기(9790가구), 경남(3124가구), 서울(3095가구) 등 수도권 등에 지역별 수급 쏠림 현상도 진행되고 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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