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막내라인' 중 홀로 8강 쾌거! 권발해,김민아,日선수 전원 탈락

권수연 기자 2023. 7.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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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이 꾸준히 본인의 최고 성적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24일,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한지은이 '초대 LPBA 챔프'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2-0(11-7, 11-8)으로 꺾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경기를 치른 권발해는 김진아(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1(11-6, 6-11, 9-3)로 역전패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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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한지은,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아마추어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이 꾸준히 본인의 최고 성적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24일,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한지은이 '초대 LPBA 챔프'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2-0(11-7, 11-8)으로 꺾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승리로 한지은은 본인의 최고 성적을 다시 작성했다. 개막전에서는 첫 판 탈락, 2차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서는 32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동시에 현재 남은 2000년대 생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굵직한 장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1~2세트에 걸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1세트는 연속 4득점이 나왔지만 침묵도 길었다. 16이닝만에 게임을 11-7로 가져온 한지은은 2세트에서 속도를 올려 9이닝만에 11점에 먼저 도달하며 경기를 끝냈다. 

권발해, PBA
하나카드 김진아, PBA

함께 경기를 치른 권발해는 김진아(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1(11-6, 6-11, 9-3)로 역전패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연속 4득점으로 권발해가 주도권을 쥐는 듯 보였지만 김진아가 1점 차로 맹추격했다. 12이닝만에 6-7까지 따라잡혔다. 15이닝에서야 연속 4득점이 터지며 권발해가 먼저 1세트를 쥐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김진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9-6으로 추월, 남은 2득점을 더 쌓아 맞불을 놓았다. 김진아는 3세트에서 여세를 몰아 확실히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끝냈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 일본)와 집안 대결을 벌인 강지은(SK렌터카) 역시 2-1로 승리하며 8강에 발을 디뎠다. 그 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가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꺾었다.

개막전 챔피언인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세연(휴온스)에 밀려 탈락했다. 백민주(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정은영이 8강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히다 외에 히가시우치, 사카이 아야코 등 일본 선수들은 전원 탈락했다.

25일 오후 6시부터 열릴 LPBA 8강전에서는 이미래와 한지은의 대결을 시작으로 김진아-백민주, 김세연-강지은, 김보미-정은영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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