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 북미지역 개봉 첫 주말 수익 1996억···여성 감독 미국 개봉 흥행 신기록
손봉석 기자 2023. 7. 25. 00:03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북미 흥앵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여성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첫 주 주말 북미에서 1억 5,500만 달러(약 1,996억 원)를 벌어들였다.
‘바비’는 개봉 첫날 7080만 달러를 기록하고, 개봉 첫 주말까지 1억 550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3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는 화제작 ‘오펜하이머’의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인 3308만 달러와 개봉 첫 주말 스코어 8050만달러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비’는 여성 감독 영화 사상 최대 개봉 주말 스코어라는 또 다른 새 기록을 썼다. 이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의 2019년 1억 5340만 달러, 2017년 ‘원더 우먼’(감독 패티 젠킨스)의 1억 3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바비(Barbie)’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Barbie The Album’에는 빌보드 차트 입성으로 ‘중소돌의 기적’ 불리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참여하기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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