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음바페 영입 위해 역사상 최고 이적료 베팅→PSG에 4300억 제안

2023. 7. 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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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제시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 등 현지언론은 24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유로(약 4262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알 힐랄은 음바페와 구체적인 대화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먼저 PSG와 대화를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PSG가 음바페를 이적시키는 것은 예상된 일이었다. 전 세계의 클럽들은 현재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스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미 최소 5개의 클럽이 PSG에 접촉해 음바페에 대해 문의했다.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나타냈다. PSG는 몇 가지 제안을 받았고 일부 클럽은 현금과 선수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역사상 최대 이적료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기록한 2억2200만유로(약 3154억원)다. 이어 지난 2018년 음바페가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1억 8000만유로(약 2557억원)의 이적료가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이다.

PSG는 역대 이적료 1위와 2위를 모두 기록하며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잇달아 영입했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알 힐랄은 PSG에 음바페의 이적료로 역대 최고 이적료를 제안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2023-24시즌 종료 이후 계약 만료와 함께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잃을 위기에 놓인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에 합류하기로 밀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고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하며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메시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한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지난 22일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2억유로(약 2841억원)와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음바페가 한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을 원할 경우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알 힐랄은 PSG에게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유로를 제안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를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발레보FC/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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