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이사 정리 모습에 “김찐, 성인 ADHD 전형..멀티 안돼” [종합]

박하영 2023. 7. 24. 2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지옥' 오은영이 김찐에게 성인 ADHD라고 진단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개그맨 김찐과 그의 아내 표신애가 등장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계속된 영상에는 이사 문제로 갈등을 겪는 김찐, 표신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결혼지옥’ 오은영이 김찐에게 성인 ADHD라고 진단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개그맨 김찐과 그의 아내 표신애가 등장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찐은 무엇보다 유민상, 신봉선, 조지훈과 같이 KBS 20기 최연소 공채 개그맨으로 현재 이벤트 행사나 뮤지컬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표신애는 “실용음악 피아노를 전공했다. 학원 강사나 연주 일하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는 일을 쉬면서 아이를 보고 있다. 육아에 전념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첫만남에 대해 김찐은 “봉사활동 같은 걸 갔었다. 피아노를 치러 왔고 아내가 앉아있었는데 슬로모션으로 봤다. 아내가 딱 걸어오는데 세상이 느려지고 빛이 나더라. 아내가 보이길래 ‘내 여자구나’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표신애는 “만난지 세 번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잔고도 보여주더라. ‘내가 통장이 이만큼 있는데 그래도 결혼할래?’ 했다. 터무니없는 돈이었다. 140원. 그래도 함께 있는 시간이 되게 즐거웠고 ‘이 사람이랑 살면 원룸에서 사아도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좀 어렵더라도 같이 극복해나가면 세상을 잘 살아나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에는 두 사람의 갈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표신애는 남편의 잔소리에 “조금 버겁다. 한계가 느껴진다”라고 말했고, 김찐은 “어머님, 아버님이 저희 결혼생활에 좀 깊이 들어오셨다. 불편한 수 있지 않냐. 사위니까.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본 소유진은 “예고만 봐도 걱정이 된다 빨리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자”라며 김찐, 표신애 부부를 소개했다.

특히 두 사람의 등장에 소유진은 “저희가 충격저인 사실을 들었다. 통장 잔고 140만 원도 아니고 140원 맞냐”고 물었다. 김찐은 “그게 제 말의 의도가 많이 전달이 안 된 것 같다. 140원을 가지고 살겠다는 게 아니고 140원 같은 인생을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140원밖에 없다는 것도 아니고, 140원처럼 가정을 꾸리겠다는 것도 아닌데”라며 장황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자 오은영은 “통장 잔고는 140원이 맞다는 거죠?”라고 확인했고, MC들은 “별로 안 와닿는다”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박지민이 “오늘 녹화 7시간 하지 않을까”라고 우려하자 오은영은 “각오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런 가운데 정민기는 “잔소리를 좀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 아내분한테. 그런 거에 대한 불만이 있으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표신애는 “그런 편이다. 저는 사소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좀 많이 언급하는 편이죠”라고 털어놨다.

한편, 계속된 영상에는 이사 문제로 갈등을 겪는 김찐, 표신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신없이 정리하는 김찐과 달리 표신애는 침착하게 아이들을 케어하고 정리했다. 이를 본 MC들은 “정신없었다”고 말했고, 오은영은 전체적으로 산만하다며 김찐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어 도돌이표 대화법에 오은영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하느라고 아이 밥도 안 시키고 정리에 꽂힌 거다. 핵심적인 양상은 주의력이 많이 떨어진다. 우선순위와 속도를 잘 조절하고 심사숙고할 이를 천천히 해야 하는데 안 되는 거다”라며 성인 ADHD를 진단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