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 노선 원안 추진 위한 주민간담회 진행

김정은 기자 2023. 7. 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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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가 2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 강하IC를 포함한 원안 노선을 추진하기 위해 첫 번째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는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이 있는 양서면사무소를 찾아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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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수렴하고 노선 원안 추진 위한 주민간담회 실시
24일부터 양평지역 차례로 방문
24일에 진행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주민간담회에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의 모습. (사진=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제공)


[양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가 2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 강하IC를 포함한 원안 노선을 추진하기 위해 첫 번째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는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이 있는 양서면사무소를 찾아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주민간담회는 이날 양서면을 시작으로 오는 26일에는 서종면, 27일에는 옥천면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는 이날 주민간담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추진과정을 시기별로 설명하며 짧은 기간 노선이 바뀐 정황을 근거로 들며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 민주당이 2년 전 강하IC를 신설해달라고 먼저 요구해놓고 이제 와서 입장을 바꿨다는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여주양평지역위는 강하 IC의 신설을 먼저 제시하기는 했지만 이는 양서면이 종점인 노선이 건설된다는 전제 아래에서 수도권 접근성 강화와 교통편의를 위해 추가한 제안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24일에 진행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주민간담회에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주민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제공)


그러면서 양서면이 원안으로 추진될 경우 남한강을 횡단하는 양서대교(가칭)가 건설되면서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된다고 원안 노선 추진을 강조했다.

반면 변경된 노선은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두물머리와 거리가 먼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기 때문에 두물머리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해소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주양평지역위는 노선 원안이 추진될 경우의 상황에 대해서 지역주민들의 우려, 의견 등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양평지역 곳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간담회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군 A국장을 지방공무원법 위반,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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