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3위-이호준 6위…韓 수영, 세계수영선수권 최초 동반 결승 진출 

조영준 기자 2023. 7. 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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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나타난 불안은 기우였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전체 3위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도 결승에 합류하며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07의 기록으로 1조 1위, 전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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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손하트를 보이며 기뻐하는 황선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예선에서 나타난 불안은 기우였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전체 3위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도 결승에 합류하며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07의 기록으로 1조 1위, 전체 3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페이스 조절 실패로 1분46초69로 공동 13위에 그치며 간신히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집중력을 가다듬고 나선 준결승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며 1조 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남자 자유형 200m 현역 최강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4초7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분44초87을 기록한 루크 홉슨(미국)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 결승에 오르며 2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른다.

▲ 황선우가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이호준은 1분45초93으로 전체 6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호준은 자유형 200m에서 31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한층 성장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특정 종목 결승에 2명이 진출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2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박태환(34)도 이루지 못했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중국 수영의 '떠오르는 스타'인 판잔러는 1분46초05로 공동 10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5일 오후 8시 2분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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