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이사장 해임청문 절차 시작... 여야 구도 역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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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가 남영진 KBS 이사장을 해임 제청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시작한다.
지난 12일 윤석년 KBS 이사가 해임된 데 이어 남영진 이사장이 해임된 자리에 여권 측 인사들이 임명되면 여야 4:7이었던 KBS 이사회 구도가 6:5로 바뀌게 된다.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은 24일 이상인 상임위원(윤석열 대통령 추천), 김현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남 이사장에게 청문 절차 개시를 통보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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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해임 청문 절차 개시 통보할 듯, 다음 달 9일 청문 후 16일 의결 전망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가 남영진 KBS 이사장을 해임 제청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시작한다.
지난 12일 윤석년 KBS 이사가 해임된 데 이어 남영진 이사장이 해임된 자리에 여권 측 인사들이 임명되면 여야 4:7이었던 KBS 이사회 구도가 6:5로 바뀌게 된다. 여야 구도가 역전되고 나면 김의철 KBS 사장 해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은 24일 이상인 상임위원(윤석열 대통령 추천), 김현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남 이사장에게 청문 절차 개시를 통보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25일 남 이사장에게 청문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김현 위원은 남 이사장 해임 제청 추진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퇴장했다.
방통위는 다음 달 9일 과천정부청사 방통위에서 청문회를 열고 남 이사장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전체회의에서 해임 제청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남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 조사는 KBS 3개 노조 중 한 곳인 KBS노동조합이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에 남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달라고 신고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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