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림역서 여성 20명” 살인 예고글에 경찰 추적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7. 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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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26일 살인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 40분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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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신림역 근처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독자제공)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26일 살인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 40분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추적 중이다.

이 누리꾼은 게시물에서 범행 예고 날짜를 26일로 특정했다. 온라인에서 흉기를 구매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누리꾼을 찾은 뒤 실제 범행을 준비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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