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일 것"…'테러 예고'에 경찰 나섰다

오문영 기자 2023. 7. 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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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 대상 살인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살인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IP(인터넷주소) 추적을 통해 글 작성자를 찾은 뒤 실제 범행 계획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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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 추모 메시지와 조화가 놓여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상가 골목에서 피의자인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조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서"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7.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 대상 살인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살인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글 작성자는 게시글에 '수요일날(26일)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다'라는 내용을 적고, 흉기 구매 내역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원본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은 IP(인터넷주소) 추적을 통해 글 작성자를 찾은 뒤 실제 범행 계획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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