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우크라 무인기 수도·크름 공격 비난…보복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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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국제기구들에게 최근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 크름반도에 대한 드론 공격을 비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미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된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정치 지도부가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테러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 공격들은 군사적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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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국제기구들에게 최근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 크름반도에 대한 드론 공격을 비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미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된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정치 지도부가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테러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 공격들은 군사적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것이 우크라이나 정권의 또 다른 범죄라고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우리는 국제 기구들이 그것을 적절하게 평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행동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서방의 초점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킨 서방을 비난했다.
외무부는 "러시아 측은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응해 형사 사건을 개시했으며 모든 책임자를 확인하고 사법처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거론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있는 역사적인 정교회 성당을 심하게 손상시켜 분노를 불러일으키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보복을 맹세한 후에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오데사 공격으로 적어도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 공격은 또한 다른 역사적인 건물들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문화부는 주장했다.
한편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6일 오후 2시 모스크바에서 현재의 외교 정책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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