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0년 간 우승 못했지만… 21세기 EPL 최다 승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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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실패했지만, 21세기를 통틀어 최고의 팀은 부정할 수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23일(현지시간) 21세기 동안 EPL 팀들의 누적 승점과 함께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를 나열했다.
맨유는 836경기 동안 승점 1,731점을 획득했다.
맨유의 21세기 최다 승점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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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실패했지만, 21세기를 통틀어 최고의 팀은 부정할 수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23일(현지시간) 21세기 동안 EPL 팀들의 누적 승점과 함께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를 나열했다.
1위는 맨유가 차지했다. 맨유는 836경기 동안 승점 1,731점을 획득했다. 매 경기 평균 승점 2점 넘게 획득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골득실 차도 압도적이다. 832개로 유일하게 800개를 넘는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맨유의 21세기 최다 승점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유산이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21세기에만 7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맨체스터 라이벌 맨시티가 세운 7번과 동률이다.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2013년 이후 급격하게 추락했다. 우승은 커녕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 4위 아래로 추락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퍼거슨 전 감독이 이뤄놓은 유산으로 인해 최다 승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첼시가 1,656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 우승을 이룬 맨시티는 1,347점으로 6위까지 처졌다. 한 때 EPL이 아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 당한 적이 있기에 누적 점수가 낮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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