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호날두 동료?’ 마네, 사우디 이적 고민 중!...투헬 "마네 기대 이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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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알 나스르 합류를 고민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마네는 사우디 팀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된 것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마네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투헬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마네가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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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사디오 마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알 나스르 합류를 고민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마네는 사우디 팀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된 것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거물급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거기에 스티븐 제라드 감독도 사우디로 향하면서 선수와 감독 가릴 것 없이 사우디가 모으고 있다. 사우디의 영입에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이 있다.
사우디의 관심은 마나에게도 이어졌다. 마네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 건 알 아흘리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영입한 알 아흘리는 마네를 합류시키면서 ‘마누라 라인’의 마네와 피르미누가 다시 만나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진전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마네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마네는 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뚫는 파괴력을 가진 윙어다. 마네는 뛰어난 위치 선정,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으로 좋은 공격 자원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빠른 발 덕분에 역습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활동량도 많아 팀에 큰 힘이 된다.
마네가 처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잘츠부르크 시절이다. 잘츠부르크에서 자신의 기량을 꽃피웠다. 잘츠부르크에서 63경기를 소화하면서 31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마네는 좋은 활약을 펼쳤고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2014-15시즌 사우샘프턴 첫 시즌부터 리그 30경기 10골을 터트렸다. 다음 시즌도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에서 검증을 마친 마네를 영입했다. 마네는 리버풀에 오면서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마네는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마누라 라인’을 결성했다. 마네는 2018-19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다음 시즌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EPL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 우승은 리버풀 역사 상 첫 EPL 우승이었다.
마네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뮌헨은 마네의 합류로 스쿼드가 더욱 강력해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뮌헨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몇 년간 분데스리가 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은 도르트문트에 밀리는 흐름이었다. 뮌헨은 리그 성적이 도르트문트에 밀리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트레블이 목표라고 선언했지만 UCL, DFB 포칼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1위를 탈환했지만 도르트문트에 다시 자리를 내줬다. 다행히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배하면서 무관은 피했다.
뮌헨과 함께 마네도 힘든 시즌이었다. 리버풀에서 보여주던 파괴력은 사라졌고, 구설수까지 흘러나왔다. 마네가 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하고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때린 것. 이후 마네는 구단으로부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결국 마네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 12골에 그쳤다. 이렇듯 마네가 뮌헨에서 안 좋은 기억이 쌓인 가운데 사우디로부터 관심을 받게 됐다. 투헬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마네가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나설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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