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서 눈물 나”... 붐X박준형X장혁, 우럭튀김→숭어회무침 ‘폭풍 먹방’ (‘안다행’)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7. 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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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붐, 박준형, 장혁의 무인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혁은 아침부터 뗏목으로 바다에 나가 통발을 확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혁은 "내가 다른 통발은 못 봤다"고 하자, 붐은 "우리 거요? 우리 거 보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붐은 즉석에서 만든 박하지 튀김의 양념까지 만들어 장혁과 박준형의 무한 신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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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안다행’ 붐, 박준형, 장혁의 무인도 일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터줏대감 붐과 god 박준형, 배우 장혁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혁은 아침부터 뗏목으로 바다에 나가 통발을 확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혁을 바라보던 붐은 “저 바지 어제 본 바지 아니에요?”라며 실소했다. 전날 장혁은 깔끔한 면바지로 남다른 핏을 자랑한 바 있다.

박준형은 “교복 브랜드 회사 있었는데 (우리가) 모델이었다. 대한민국 역사상 내가 제일 나이 든 고등학생이었다. 그때 촬영하고 받은 교복 바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아온 장혁은 은근히 미소지었고, 안정환은 “있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동이 안에는 박하지와 볼락이 하나씩 들어있었다.

장혁은 “내가 다른 통발은 못 봤다”고 하자, 붐은 “우리 거요? 우리 거 보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네거 내 거를 따지면 어떡하냐”며 “두 마리 잡은 게 어디냐. 각각 다른 종류를 잡았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내가 네 번째인데 그중 제일 조금 잡았다. 제일 많았을 때가 1통발에 5마리다”고 밝혔다. 이어 붐은 “난 통발로 장어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붐은 “두 마리를 저장해두자. 양동이로는 안 될 것 같고, 스튜디오에서 안 촌장님이 극찬한 시스템이 있다”며 수족관을 언급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시켜서 분리하자”며 “장어가 다른 물고기를 물더라”고 투룸 수족관을 제안했다.

’열정과다‘ 장혁을 앞세워 돌로 가득한 바닥을 파기 시작했고, 꽤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냈다. 이후 방수포를 깔고 물을 채웠지만, 박준형은 “물고기가 죽었어”라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장혁은 수족관을 두 개로 나누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였고, 나무판자가 물에 뜨자 결국 바위로 구역을 나눠 마무리 했다.

이후 해루질에 나섰고, 붐은 대왕 조개를 발견했다. 장혁은 “나는 이 프로그램 보면서 이러는 거 이해 못 했다. 이제 이해가 된다”며 “섬에서 뭔가를 찾으면 칭찬 받는 기분이다”고 웃었다.

왕족대를 가져와 세 사람은 바다로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도 물고기는 보이지 않았다. 다시 쉴 틈 없이 시도해 볼락 한 마리를 잡았지만, 수족관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오기가 생긴 세 사람은 추위와 싸우며 다시 바다에 들어갔고, 붐이 몸을 날려 숭어를 잡아냈다. 심지어 다른 쪽에 숭어 한 마리가 더 걸려 있어 모두를 확짝 웃게 했다. 이어 확인한 통발에서 우럭과 박하지 하나가 나와 전날 열심히 준비한 장혁을 당황케 했다.

셰프 붐은 매운탕, 우럭튀김, 소라 장떡, 숭어회무침을 계획했고, 보조 셰프는 박준형이 나섰다. 장혁은 재료 손질을 맡으며 중요한 숭어 회뜨기를 담당했고, 우여곡절 끝에 손질을 마무리했다.

특히 붐이 만든 소라 장떡 맛을 본 장혁은 “맛있어서 눈물이 난다”며 감탄하기도. 붐은 즉석에서 만든 박하지 튀김의 양념까지 만들어 장혁과 박준형의 무한 신뢰를 받았다.

이후 세 사람 매운탕, 박하지 튀김, 소라장떡, 우럭튀김 등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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