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천정부지...할인지원 품목 10개로 늘린다!
[앵커]
집중호우 여파로 채솟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할인지원 품목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밥상 물가가 걱정인 가운데 어떻게 하면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지,
양일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농경지 곳곳이 침수 피해를 겪은 이후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농산물 가격.
장보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김현수 / 서울 갈현동 :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보기도 힘들고 진짜 식품이 너무 오르니까 제대로 못 해먹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로 올랐어요?) 많이 올랐는데요. 파도 천 얼마였는데 천7백 원이나 하니까….]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지난주 5개 품목을 농축산물 할인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지만, 물가 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그러자 이번엔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을 10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지정된 양파와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개 품목에다, 감자와 대파, 오이, 애호박, 토마토를 추가한 겁니다.
할인율은 대형마트나 중소형마트, 친환경 매장 등이 20%, 전통시장은 30%에 이릅니다.
마트에서는 할인 지원되는 품목을 구매할 때 결제 단계에서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1주일에 최대 만 원으로 할인이 제한됩니다.
전통시장은 할인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구매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전통시장 전문 배달 앱이나 온라인몰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간편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에서도 할인 상품권을 살 수 있지만, 현재는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농식품 할인지원은 전국 만 6,500여 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또,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이나 품질은 이상 없는 상품을 싸게 내놓는 등 유통업체의 할인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그래픽 : 최재용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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