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야구] 물금-장충-경북, 청룡 여의주 한 걸음 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4강전 대진이 최종 결정됐다.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 경기에서 물금고, 장충고, 경북고가 각각 승리했다.
이로써 청룡기 선수권 준결승전 대진은 장충고 vs 경북고, 경기상고 vs 물금고전으로 결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4강전 대진이 최종 결정됐다.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 경기에서 물금고, 장충고, 경북고가 각각 승리했다.
이로써 청룡기 선수권 준결승전 대진은 장충고 vs 경북고, 경기상고 vs 물금고전으로 결정됐다.
22일 경기에서 7회 말 2사 만루 상황서 서스펜디드 선언됐던 충암고 vs 물금고전은 결국 물금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물금고는 7회 말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한 이후 맞은 8회 초 공격에서 상대 송구 에러와 3개의 볼넷, 그리고 3개의 안타를 묶어 4득점에 성공했다.
충암고 역시 9회 말 마지막 반격서 이신혁이 추격의 2타점 2루타를 기록했으나, 이선우와 허윤이 나란히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어 열린 장충고와 마산용마고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최고의 카드(장현석, 황준서)를 아껴 둔 상황에서 장충고가 마산용마고 선발 김현석을 상대로 1회와 3회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4번 포수 류현준이 이 과정에서 혼자 3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선발 김윤하와 구원으로 나선 좌완 조동욱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던 마산용마고는 8회에 차승준의 우전 적시타와 권희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따라붙었으나, 후속으로 나선 황준서에 막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고교 최대어 장현석은 6과 2/3이닝 14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로 본인의 주가를 높였다. 황준서 역시 2이닝을 소화하며 단 29개의 투구로 마산용마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열린 강릉고와 경북고의 경기 역시 명승부로 진행됐다. '조타니' 조대현과 에이스 육청며, 그리고 '전타니' 전미르와 홈런 타자 임종성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경북고가 전미르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강릉고에 3-0으로 영봉승하며 시즌 첫 4강에 올랐다.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전 결과(대회 15일차, 7/24)
경남 물금고등학교 11-9 서울 충암고등학교(7회 서스펜디드 종료 후)
서울 장충고등학교 3-2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
대구 경북고등학교 3-0 강원 강릉고등학교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일정(대회 16일차, 7/25)
경남 물금고등학교 vs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11:00)
대구 경북고등학교 vs 서울 장충고등학교(14:00)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룡기 고교야구] 8강전 3경기, 또 다시 우천순연 - MHN스포츠 / MHN KPOP NEWS
- '헐크' 이만수 감독, "학창 시절 추억 담긴 청룡기에서 좋은 포수 발견" - MHN스포츠 / MHN KPOP NEWS
- 경기상고 한지윤-임진묵 배터리 등 '고교 2학년생이 뜬다' - MHN스포츠 / MHN KPOP NEWS
- [청룡기 고교야구] '비가 야속해' 충암-물금, 7-7 상황서 7회 서스펜디드 선언 - MHN스포츠 / MHN KPOP N
- [칼럼] 그라운드에 쏟은 눈물, "도건아, 너 때문에 진 것이 아니란다" - MHN스포츠 / MHN KP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