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초국수주의 연정, 대법원 권한축소법안 통과(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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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회는 24일 반년 동안 국론 분열을 초래한 대법원 권한축소 법안 중 가장 핵심인 '합리성' 판단 권한 삭제를 야당 완전 불참 속에 64 대 0으로 통과시켰다.
집권 연정의 대법원 권한축소 법안은 이날 통과된 '합리성' 판단 권한 삭제 외에 판사 임명에 행정부의 개입을 확대하고 행정 각부서에 포진해있는 독립적 법률 자문관 직을 폐지하는 조항이 있으며 두 조항은 추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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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의회는 24일 반년 동안 국론 분열을 초래한 대법원 권한축소 법안 중 가장 핵심인 '합리성' 판단 권한 삭제를 야당 완전 불참 속에 64 대 0으로 통과시켰다.
의회 크네셋은 120명 정원이며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은 초강경 국수주의 및 초정통 유대교 정당과 함께 64명 의원의 연정을 구성했다.
이날 통과 법안은 대법원이 합리성을 이유로 행정부의 결정과 법안을 무효화할 수 있는 권한을 권력분립과 권력균형을 이유로 불인정하고 삭제해버린 것이다.
이스라엘 야당과 미국 민주당 등 국제사회는 성문헌법이 없는 이스라엘에서 대법원의 이 합리성 판단 행정부 결정 무효화 권한이 없어지면 의회를 장악한 행정부가 자기 입맛대로 법률을 마음대로 만드는 권력남용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집권 연정의 대법원 권한축소 법안은 이날 통과된 '합리성' 판단 권한 삭제 외에 판사 임명에 행정부의 개입을 확대하고 행정 각부서에 포진해있는 독립적 법률 자문관 직을 폐지하는 조항이 있으며 두 조항은 추후 상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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