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선 "케인, 주급 57만7천 파운드(9억5천만 원) 요구"...토트넘은 40만 파운드 제의

강해영 2023. 7. 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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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이 연봉으로 3천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 "케인을 영입하려는 팀은 그에게 연봉 3천만 파운드(약 494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더라도 그를 영입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선은 토트넘은 케인에게 주급 40만 파운드를 제의했으나 케인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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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해리 케인(토트넘)이 연봉으로 3천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 "케인을 영입하려는 팀은 그에게 연봉 3천만 파운드(약 494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57만7천 파운드(약 9억5천만 원)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액수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가장 많은 주급 32만5천 파운드를 받고 있다.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더라도 그를 영입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인에게 그 같은 주급을 줄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금 구조가 무너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선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한 선수가 모든 팀 동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도 했다.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마운드와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9880만 파운드를 투자해 케인을 영입할 여유 자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더선은 설명했다.

더선은 토트넘은 케인에게 주급 40만 파운드를 제의했으나 케인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이 연장계약을 거부할 경우 이번 여름에 이적시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토트넘의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고 레비는 30%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는 토트넘 운영을 레비에게 맡기고 있으나 케인 문제만큼은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뮌헨은 토트넘에 6000만 파운드와 7000만 파운드 상당의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레비는 거절했다. 뮌헨은 조만간 다시 조정된 이적료를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레비는 1억 파운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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