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국에 유럽 축구 ★ 뜬다

장한서 2023. 7. 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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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찾아오면 유럽 축구 명문팀들은 여름에 세계 각지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올여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등 대표팀 선수들의 굵직한 유럽 빅클럽 진출로 인해 자연스레 축구 인기가 높아진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강인은 현재 진행 중인 일본 투어에 동행, 이어지는 한국 일정에서 국내 팬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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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AT마드리드 vs 맨시티전
PSG도 8월 부산서 전북과 대결

무더위가 찾아오면 유럽 축구 명문팀들은 여름에 세계 각지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해외 팬들과 소통하고, 친선 경기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다. 물론 해외팬들을 향한 마케팅 측면도 강하다. 올여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등 대표팀 선수들의 굵직한 유럽 빅클럽 진출로 인해 자연스레 축구 인기가 높아진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 빅클럽들이 한국을 찾아 축구 팬들 앞에서 폭염 속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일 전망이다.

우선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AT마드리드에는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 로드리고 데파울(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팀 K리그에서는 주민규(울산), 나상호(FC서울), 세징야(대구), 이승우(수원FC) 등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시티(맨시티)는 30일 한국에서 AT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이들의 경기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나 볼 수 있는 ‘빅 매치’다. 이미 일본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 가고 있는 맨시티는 지난 23일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5-3으로 승리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도 멀티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축구 천재’ 이강인이 이적한 PSG도 다음 달 3일 부산을 방문해 전북 현대와 경기를 가진다. 최근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강인은 현재 진행 중인 일본 투어에 동행, 이어지는 한국 일정에서 국내 팬과 만날 예정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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