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일본 문화 체험' 이강인, PSG 2일차 단체 훈련 불참...호날두와 맞대결 불발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2일차 훈련에도 결장했다.
PSG는 25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나가이 육상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이강인은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 이름을 올리며 선수단과 함께 오사카행 비행기를 탔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REPORT'는 "이강인은 선수단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나눈 뒤, 실내로 돌아와 회복 훈련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2일차 훈련에도 결장했다.
PSG는 25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나가이 육상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둔 PSG는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했다. 이강인도 선수단과 함께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강인은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촬영한 단체사진에서 네이마르 바로 옆에 위치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강인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뜨거웠다. 이강인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일본 팬들은 환호했고, 사인 요청까지 하며 이강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내줬다.
다만 이강인은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PSG는 오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알-나스르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이강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전체 훈련을 소화했고 하프 발리로 멋진 골을 넣었다. 프레스넬 킴펨베는 개인 회복 훈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부상 여파다. PSG는 일본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르아브르 AC와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우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측면으로 넓게 벌려 플레이하기 보다는 중앙으로 좁혀서 동료들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히려 측면 넓은 지역은 하키미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오며 공격을 지원했다.
하키미와 계속해서 호흡을 맞췄다.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한 이강인은 하키미에게 공을 전달 받으면 다시 측면의 하키미에게 공을 전달하거나, 중앙에 위치한 공격수들에게 킬러 패스를 찔러 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뒷 근육을 만지며 부상 신호를 보냈다. 상대 선수와의 접촉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느낀 것으로 보아 근육 문제였다. 결국 이강인은 곧바로 교체 아웃됐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이강인은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 이름을 올리며 선수단과 함께 오사카행 비행기를 탔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함께 문화 체험을 즐기며 선수단과 친분을 쌓았다. 특히 PSG 이적 이후 네이마르와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 16일 팀 훈련 당시 네이마르와 포옹하며 장난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네이마르 바로 옆에 위치하며 같이 시간을 보냈다. PSG가 24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PSG 선수단은 2개의 그룹으로 나눠 하나의 그룹은 악기를 배웠고, 또 다른 그룹은 다도, 요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두 번째 그룹에 속해 함께 차를 마셨고, 오코노미야끼를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2일차 훈련에도 이강인은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REPORT'는 "이강인은 선수단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나눈 뒤, 실내로 돌아와 회복 훈련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강인은 알-나스르전 출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도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렉스 텔레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PSG 입장에서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이강인은 지난 경기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사진=PSG, PSG REPORT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