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팬들 일본 조롱 "최우수선수 상금이 900만원? 홀란드 2시간이면 버는 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일본을 조롱했다. 이유는? 최우수선수에게 지급되는 상금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고,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혼쭐이 났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37분 요코하마에게 내리 2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전반 40분 스톤스, 43분 알바레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2-2 무승부로 마쳤다.
승부는 역시나 괴물 엘링 홀란드가 결정 지었다. 후반 투입된 홀란드는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포효했고,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운 맨시티는 5-2 역전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로 당연히 홀란드가 선정됐다. 홀란드가 공식 MOTM(Man Of The Match)를 거머쥔 것이다. 홀란드는 상금으로 100만엔을 받았다. 원화로 905만원 정도. 파운드로는 5505 파운드다.
홀란드가 900만원이 조금 넘는 상금을 받자 맨시티 팬들이 조롱을 시작했다. 돈이 넘처나는 EPL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는 상금을 지적한 것이다. 이런 맨시티 팬들의 반응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의 주급은 40만 파운드(6억 5700만원)다. EPL 최고 수준이다. 이런 홀란드가 900만원의 상금을 받자 맨시티 팬들이 조릉했다. 홀란드 입장에서는 동전을 받는 것과 같다고 조롱했다. 홀란드가 2시간이면 벌 수 있는 돈"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 팬들은 "주급 40만 파운드의 홀란드가 5000 파운드의 보상을 받았다", "동전을 받았을 뿐", "일주일에 400파운드를 버는 사람이 5파운드에 만족하겠나", "홀란드가 2시간 일하면 벌 수 있는 돈"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에 대해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홀란드는 지난 시즌보다 더 건강해졌고, 더 강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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