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외교부장 해임?…中 “25일 전인대 상무위서 관리 임면 검토”

조성진 기자 2023. 7.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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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5일 회의를 열고 관리의 임명과 해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24일 보도했다.

신화사는 전인대 회의에서 형사법 개정 초안과 관리의 임명과 해임 결정에 대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며 친강(사진) 중국 외교부장이 한 달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가운데 전인대 상무위 회의가 발표된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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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5일 회의를 열고 관리의 임명과 해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24일 보도했다.

신화사는 전인대 회의에서 형사법 개정 초안과 관리의 임명과 해임 결정에 대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며 친강(사진) 중국 외교부장이 한 달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가운데 전인대 상무위 회의가 발표된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친 부장이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이나 친 부장이 모습을 감추면서 간첩설, 불륜설, 구금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친 부장이 사라진 지 한 달째인 이날 그와 관련된 질문에 "나는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짧게 말했다. ‘친 부장의 부재가 중국의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라는 추가 질문에도 "당신은 중국의 외교활동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친 부장이 여전히 중국의 외교부장이냐는 질문에도 "이미 지난주에 답변했다"며 "보충할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매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친 부장 관련 내용은 삭제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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