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이호준, ‘韓 최초’ 세계수영선수권 동시 결선 새 기록
정필재 2023. 7. 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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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선수 두명이 결승무대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두명이 동시에 세계선수권 결선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24일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나란히 결선에 올랐다.
두 선수는 황선우보다 좋은 기록을 내면서 황선우는 3위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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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선수 두명이 결승무대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황선우(20·강원도청)와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다. 한국 선수가 두명이 동시에 세계선수권 결선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24일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나란히 결선에 올랐다.
처음 결선행을 확정한건 황선우였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1분46초69로 터치패드를 찍어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자칫 준결승 진출에 실패할 뻔 했다.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황선우는 준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린 2조 경기에서는 이호준이 1분45초93으로 3위로 결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1분44초70로 1위,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4초87로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황선우보다 좋은 기록을 내면서 황선우는 3위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이호준은 2조 3위이자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와 이호준은 나란히 결선 무대에 서게 됐다. 두 선수가 나서는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은 25일 오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황선우가 이날 메달을 목에 걸 경우 박태환도 이뤄보지 못한 2회 연속 메달을 달성하게 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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